2일 완주군은 민간아파트인 봉동읍 소재 제일오투그란데아파트에 공립 오투그란데 어린이집을 신규 개원했다.
앞서 완주군은 지난 1월 입주자대표회의와 20년 무상사용 협약을 체결하고 하반기 개원을 약속, 이후 리모델링 공사를 거쳐 그 약속을 지켰다.
오투그란데어린이집은 연면적 191.12㎡에 보육실 4곳, 유희실, 조리실, 교사실, 교재교구실 등을 갖췄으며, 친환경적인 보육환경을 위해 내부시설 대부분을 원목소재로 꾸몄다.
특히 완주군은 국・도・군비 예산 외에도 자체예산을 편성해 공립어린이집으로서 질 높은 보육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였다.
이번 공립어린이집 개원에 이어 완주군은 삼례2주공아파트 내 관리동 어린이집에서 대해서도 지난 6월 한국토지주택공사와 무상임대 협약을 마쳤으며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내년 초 개원할 예정이다.
현재 완주군에는 총 76개소의 어린이집 중 6개소의 국공립어린이집이 운영되고 있으며, 삼봉웰링시티, 복합행정타운, 완주테크노밸리 2단지, 미니복합타운 내 공동주택 신축 시 관리동 어린이집을 국공립 시설로 전환해 국공립어린이집 이용률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온기동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