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레슬링 김일이 다시 나타난 것 같았다"... 권순태, 임상협 머리로 가격 비난 봇물

[글로벌이코노믹 온기동 기자] “프로레슬링 김일이 다시 나타난 것 같았다."

일본 프로축구 J리그 가시마 앤틀러스의 골키퍼 권순태가 수원 삼성과의 경기에서 수원 임상협의 머리에 ‘박치기’를 한것에 대해 팬들의 질타가 이어지고 있다.
권순태는 3일 일본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서 수원 공격수 임상협에 아찔할 정도로 머리로 충격을 가했다.

수원은 2-1로 앞서던 전반 43분 염기훈이 중거리 슛을 날렸으나 권순태가 선방후 흘러나온 공을 놓고 임상협과 충돌했다.

권순태는 임상협을 주심과 선수들이 보는 앞에서 머리로 강하게 가격했다.

임상협은 그라운드에 그대로 쓰러져 고통스러워 했다.

양팀 선수들이 몰려나와 일촉즉발의 험악한 분위기가 벌여졌다.

주심은 ‘박치기’를 한 권순태에게 레드카드가 아닌 옐로카드를 주면서 국내팬들의 분노를 일으켰다. 수원은 3대 2로 졌다.

온기동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