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은 4일 구광모 ㈜LG 대표 등 LG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물류계열사 판토스 지분 전량 19.9%(39만8000주)를 미래에셋대우에 매각하기로 하고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LG에서 LG상사, 판토스로 이어지는 출자구조로 단순화해 지배 구조와 경영 투명성을 높이는 데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한 일감 몰아주기와 관련 논란도 해소한다.
LG는 “LG 특수관계인들의 판토스 지분율 19.9%는 공정거래법상 대기업 비상장 계열사의 일감 몰아주기 규제기준인 20%에는 못 미치지만, 이와 관련한 논란 자체를 없애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LG CNS 지분 매각에 대해선 “매각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현재 ㈜LG는 LG CNS 지분 85%를 보유하고 있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