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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잭스인베스트먼트 "포스코, 투자의견 '중립' 상향조정…인프라개선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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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잭스인베스트먼트 "포스코, 투자의견 '중립' 상향조정…인프라개선 기대감"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손현지 기자] 미국 월스트리트의 시장 조사기관인 잭스인베스트먼트가 철강업체 포스코(POSCO)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 '매도(Sell)'에서 '중립(Hold)'로 상향조정했다.

잭스인베스트먼트는 5일(현지시각) 보고서를 통해 "포스코는 철강 수요가 개선되면 확고한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것"이라면서 "자동차 및 조선 산업에서 예상되는 인프라 개선 및 성장 가능성은 실적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진단했다.
다만 철강 산업 포화와 거대한 부채, 지정학적 이슈 및 외화 변동 등 불안한 대외 리스크가 잔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포스코의 지난 1년간 미국 예금 수령고(ADR)은 업계 평균을 하회했다.

일각에서도 POSCO 주식에 대해 우려와 기대가 섞인 평가를 내놨다.

국제투자은행인 다이와캐피탈마켓(Daiwa Capital Markets)은 지난달 포스코에 대해 시장수익률상회(Outperform) 등급, 목표주가 98달러(한화 11만원)을 제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포스코의 52주 최저가는 63.79달러(7만2000원), 최고가는 93.12달러(10만5179원)다. 시가 총액은 230억2000만달러(25조9963억원)다.

반면 미국 증권분석기관인 밸류엔진(ValuEngine)은 지난 7월 14일 리포트를 통해 투자등급을 '중립'에서 '매도'로 낮췄다.

한편 최근 몇몇 기관 투자가와 헤지펀드는 포스코의 지분량을 변경했다. 지난 2분기 블랙록과 노던트러스트(Northern Trust)는 포스코 지분을 각각 118.1%, 3.3 % 늘렸다.
같은 기간 뱅크오브아메리카도 POSCO 지분을 2.2%인상했으며, Aperio Group LL, 찰스슈와브투자관리(Schwab Charles Investment Management)도 각각 9.4 %, 0.8%씩 확대했다.


손현지 기자 hyunji@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