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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 '제어프로그램 결함' 프리우스 등 하이브리드카 125만대 리콜…주행 불능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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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 '제어프로그램 결함' 프리우스 등 하이브리드카 125만대 리콜…주행 불능 우려

도요타는 제어프로그램 결함으로 하이브리드카 125만대를 리콜한다.이미지 확대보기
도요타는 제어프로그램 결함으로 하이브리드카 125만대를 리콜한다.
[글로벌이코노믹 노정용 기자] 도요타 자동차는 5일(현지 시간) 제어프로그램 결함으로 급가속시 주행 불능 우려로 '프리우스' 등 하이브리드카 124만9662대를 리콜한다고 일본 국토교통성에 신고했다.

영향을 받은 차량은 2009년 9월~2014년 11월에 제조한 '프리우스', 2011년 2월~2014년 6월에 제조한 '프리우스 α', 2013년 4월~2014년 6월에 제조하고 다이하츠공업에 OEM 공급한 '뫼비우스' 등 3개 차종이다.
리콜 차량은 급가속이나 승압 회로의 부품이 손상된 경우, 안전 장치 모드로 이동할 수 없는 위험이 있다. 따라서 부품 손상 등이 발생하면 경고등이 점등함으로써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정지되어 주행 불능이 될 우려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까지 3건의 결함이 보고되었지만,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

도요타는 향후 리콜 대상 차량의 제어 프로그램을 수정할 예정이다. 수정 후에도 부품이 손상된 경우와 경고등이 점등되면 전력 변환 장치 모듈을 무상 교환한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