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속보] 미국 실업률 3.7% , 1969년 이후 최저… 고용과잉 대란조짐, 기준금리 인상 대폭풍 예고

공유
0

[속보] 미국 실업률 3.7% , 1969년 이후 최저… 고용과잉 대란조짐, 기준금리 인상 대폭풍 예고

뉴욕증시 일각에서는 완전고용을 넘어선 너무 낮은 실업률은  미국의 금리를 대폭 끌어 올릴수 있다면서 경계하고 있다.이미지 확대보기
뉴욕증시 일각에서는 완전고용을 넘어선 너무 낮은 실업률은 미국의 금리를 대폭 끌어 올릴수 있다면서 경계하고 있다.
[글로벌이코노믹 김대호 소장] 미국의 실업률이 1969년 이후 근 50년만에 최저수준으로 떨어졌다.

미국 노동부는 6일 지난달 비농업 일자리 증가 폭은 13만4000개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미국의 실업률은 8월의 3.9%에서 3.7%로 떨어졌다.

3.7% 실업률은 1969년 이후 최저 수준이다.

이에 대해 연준의 윌리엄스 총재는 미국 실업률이 더 떨어져 내년에는 3.5% 밑으로 내려갈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면서도 낮은 실업률로 인한 인플레이션 상승 우려에 대해서는 3.7%의 실업률은 "전혀 두렵지 않다. 미국민들을 위해 좋은 것"이라고 말했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5일(현지시간) 견조한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는 미 경제에 대해 "이것은 약간(a bit of)의 골디락스(Goldilocks) 경제"라고 평가했다.

'골디락스'는 경제가 너무 과열되지도, 냉각되지도 않고 적절한 온기를 이어가는 상태를 말한다.
그러나 뉴욕증시 일각에서는 완전고용을 넘어선 너무 낮은 실업률은 미국의 금리를 대폭 끌어 올릴수 있다면서 경계하고 있다.

윌리엄스 총재는 연준의 기준금리와 관련 "연준이 중립금리 이상까지 갈 것이라는 것이 연준의 전망이다. 연준의 공식적인 금리 전망은 합리적"이라면서 기존의 점진적 기준금리 인상 기조가 지속될 것임을 시사했다.

연준은 9월26일 기준금리를 기존 1.75~2.00%에서 2.00%~2.25%로 올렸다.

올해 들어 3월과 6월에 이은 세 번째 인상이다.

뉴욕증시에서는 연준이 12월에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보고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이날 트위터를 통해 "3.7%의 실업률은 1969년 이후 최저"라고 환영했다.

래리 커들로 미국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이날 기자들에게 "미국 경제는 활기가 돌고 있다"면서 "전속력으로 앞으로 달려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


김대호 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