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노동부는 6일 지난달 비농업 일자리 증가 폭은 13만4000개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3.7% 실업률은 1969년 이후 최저 수준이다.
이에 대해 연준의 윌리엄스 총재는 미국 실업률이 더 떨어져 내년에는 3.5% 밑으로 내려갈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면서도 낮은 실업률로 인한 인플레이션 상승 우려에 대해서는 3.7%의 실업률은 "전혀 두렵지 않다. 미국민들을 위해 좋은 것"이라고 말했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5일(현지시간) 견조한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는 미 경제에 대해 "이것은 약간(a bit of)의 골디락스(Goldilocks) 경제"라고 평가했다.
'골디락스'는 경제가 너무 과열되지도, 냉각되지도 않고 적절한 온기를 이어가는 상태를 말한다.
윌리엄스 총재는 연준의 기준금리와 관련 "연준이 중립금리 이상까지 갈 것이라는 것이 연준의 전망이다. 연준의 공식적인 금리 전망은 합리적"이라면서 기존의 점진적 기준금리 인상 기조가 지속될 것임을 시사했다.
연준은 9월26일 기준금리를 기존 1.75~2.00%에서 2.00%~2.25%로 올렸다.
올해 들어 3월과 6월에 이은 세 번째 인상이다.
뉴욕증시에서는 연준이 12월에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보고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이날 트위터를 통해 "3.7%의 실업률은 1969년 이후 최저"라고 환영했다.
래리 커들로 미국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이날 기자들에게 "미국 경제는 활기가 돌고 있다"면서 "전속력으로 앞으로 달려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
김대호 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