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는 10월 8일부터 12일까지 뉴욕증시와 한국증시가 열린다.
여기에 미국의 9월 물가지표 발표도 변수가 되고 있다.
이번주에는 미국의 3분기 실적발표가 예정되어 있다. 이 또한 뉴욕증시와 코스피 코스닥에서 다우지수 나스닥지수 S&P지수등을 좌우하는 변수가 될 전망이다. 특히 금리인상과 함께 은행주가 큰 관심이다. 금리가 오르면 은행주에는 원론적으로 주가 상승요인이 될 수 있다.
미국 증시와 한국증시 코스피 코스닥등은 지난 주부터 미국 국채금리의 가파른 상승으로 큰 불안에 휩싸였다. 올 초에도 미국 국채금리가 급등하면서 주가가 급락했던 적이 있다.
그 국채금리 인상이 또 재연됐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중립금리 수준에서는 아직 멀리 떨어져 있다는 견해를 밝히면서 국채금리가 가속 상승하고 있다.
미국 국채 10년 짜리 금리는 지난주에만 17.1 bp 급등했다. 지난 5일에는 한때 3.246%까지 올라 2011년 이후 7년만의 최고금리 기록을 경신했다.
미국은 11일 9월 소비자물가지수 즉 CPI를 발표한다. 물가가 오른 것으로 나타나면 금리인상 가능서이 높아져 주가가 흔들릴 수 있다.
뉴욕증시에서는 9월 CPI는 전월 대비 0.2%, 전년 대비 2.4% 올랐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미국의 실업률은 1969년 이후 최저치인 3.7%로 떨어졌다.
3분기 기업 실적은 비교적 양호한 것으로 보인다. 순익기준으로 전년대비 19% 가량 늘어났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 기업들은 올 들어 20% 내외의 순익 증가 흐름을 보여왔다.
미중 무역전쟁도 주목받고 있다. 이번 주에는 G20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 회의가 열린다. 미국과 중국 간 무역정책 관련 공방이 어떻게 전개될 지 관심이다.
영국 브렉시트 관련 논의도 시장의 관심을 끌고 있다. 오는 10일 유럽연합(EU) 정상들이 모여 영국과의 브렉시트 협의 방안을 논의한다. 브라질 대선 1차 투표 결과도 관심이다.
지난 주 뉴욕증시는 다우지수가 0.04% 하락한 26,447.05에 거래를 마쳤다. S&P 500 지수는 0.97% 내린 2,885.57에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는 주간으로 3.21% 급락한 7788.45에 장을 마감했다.
김대호 소장/ 경제학 박사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