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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다우지수 주간 전망…국채금리 폭등· 3분기 실적 엇갈린 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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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다우지수 주간 전망…국채금리 폭등· 3분기 실적 엇갈린 신호

미국 뉴욕증시 다우지수 좌우하는 7가지 변수 ① 브라질 대선 ②국제유가 ③ 국채금리 ④ CPI ⑤미중 무역전쟁 ⑥ 환율 ⑦ 제롬파월 / 미국증시 주간 변동률 =다우지수 0.04%↓ S&P 500지수↓ 0.97% 나스닥지수 3.21% ↓ 778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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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 김대호 소장 / 경제학 박사] 미국 뉴욕증시와 한국 증시 코스피 코스닥에 또 한주가 밝았다.

이번 주는 10월 8일부터 12일까지 뉴욕증시와 한국증시가 열린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이번주 다우지수 나스닥지수 S&P지수 등을 좌우할 변수로 북한과 미국의 제2차 북미정상회담과 미국 국채금리 상승 등을 주목하고 있다.

여기에 미국의 9월 물가지표 발표도 변수가 되고 있다.

이번주에는 미국의 3분기 실적발표가 예정되어 있다. 이 또한 뉴욕증시와 코스피 코스닥에서 다우지수 나스닥지수 S&P지수등을 좌우하는 변수가 될 전망이다. 특히 금리인상과 함께 은행주가 큰 관심이다. 금리가 오르면 은행주에는 원론적으로 주가 상승요인이 될 수 있다.
미국 증시와 한국증시 코스피 코스닥등은 지난 주부터 미국 국채금리의 가파른 상승으로 큰 불안에 휩싸였다. 올 초에도 미국 국채금리가 급등하면서 주가가 급락했던 적이 있다.
그 국채금리 인상이 또 재연됐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중립금리 수준에서는 아직 멀리 떨어져 있다는 견해를 밝히면서 국채금리가 가속 상승하고 있다.

미국 국채 10년 짜리 금리는 지난주에만 17.1 bp 급등했다. 지난 5일에는 한때 3.246%까지 올라 2011년 이후 7년만의 최고금리 기록을 경신했다.
국채금리의 상승하면 증시에는 악재가 된다. 금리 상승은 차입비용 증가 등으로 기업 수익을 악화시켜 배당 여력을 줄인다, 거기에다 채권에 대비한 주식 투자 상대적 가치를 떨어뜨려 주가에 악재가 되는 것이다.

미국은 11일 9월 소비자물가지수 즉 CPI를 발표한다. 물가가 오른 것으로 나타나면 금리인상 가능서이 높아져 주가가 흔들릴 수 있다.

뉴욕증시에서는 9월 CPI는 전월 대비 0.2%, 전년 대비 2.4% 올랐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미국의 실업률은 1969년 이후 최저치인 3.7%로 떨어졌다.

3분기 기업 실적은 비교적 양호한 것으로 보인다. 순익기준으로 전년대비 19% 가량 늘어났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 기업들은 올 들어 20% 내외의 순익 증가 흐름을 보여왔다.

미중 무역전쟁도 주목받고 있다. 이번 주에는 G20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 회의가 열린다. 미국과 중국 간 무역정책 관련 공방이 어떻게 전개될 지 관심이다.

영국 브렉시트 관련 논의도 시장의 관심을 끌고 있다. 오는 10일 유럽연합(EU) 정상들이 모여 영국과의 브렉시트 협의 방안을 논의한다. 브라질 대선 1차 투표 결과도 관심이다.

지난 주 뉴욕증시는 다우지수가 0.04% 하락한 26,447.05에 거래를 마쳤다. S&P 500 지수는 0.97% 내린 2,885.57에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는 주간으로 3.21% 급락한 7788.45에 장을 마감했다.


김대호 소장/ 경제학 박사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