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東京)를 방문 중인 폼페이오 장관은 전용기 편으로 이날 오전 북한 평양으로 향했다고 외교 소식통들이 전했다.
회담에 앞서 그동안 미국과 북한은 '선(先) 핵 리스트 제출'과 '선(先) 종전선언'을 놓고 힘겨루기를 해와 이번 회담에서 어떤 결론을 도출해낼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회동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한동안 교착 상태에 빠졌던 한반도 비핵화 협상에 진전이 기대된다. 특히 '제2차 북미정상회담'도 구체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폼페이오 장관은 북한에서 일정을 마치면 곧바로 한국으로 이동해 강경화 장관과 회담 및 청와대 예방 등의 일정을 가지며, 이후 중국 베이징(北京)으로 향할 예정이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