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아들 노건호 씨는 “오늘 이 자리에 서서 소나무를 보니 북측에서도 공동선언의 뜻과 마음을 잊지 않고 계속 이렇게 관리해 주시고 지켜주시려고 노력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고 전했다.
조명균 장관도 "이 자리에 함께해 준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며 "10·4선언 정신을 이어받고 계승해 발전시킨 판문점 선언, 9월 평양공동선언을 이 소나무가 모진 비바람, 추위, 더위 잘 이겨내고 잘 컸듯이 철저하게 이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당초 방북단은 평양 중앙식물원을 둘러본 뒤 서울로 돌아올 예정이었으나 태풍 ‘콩레이’ 상륙으로 출발시간이 오전 11에서 오후 7시 20분으로 변경돼 6일 오후 8시 25분에 서울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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