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1년째를 맞아 GMV는 △전시회 △일대일 상담회 △컨퍼런스 △스타트업 IR △글로벌 잡페어(Job Fair) 등 예년보다 더욱 다양해진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최근 ICT 산업은 수출호황에 따른 생산 증가에 힘입어 꾸준히 성장하고 있으며, 중소기업의 선전도 두드러지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중소기업 ICT 산업 생산은 전년 동기대비 5.4% 증가했고, 특히 전체 ICT 소프트웨어 생산의 75.2%를 중소기업이 차지할 정도로 소프트웨어 분야의 성장이 두드러지고 있다.
전시회에서는 인공지능(AI), 지능형 로봇, 사물인터넷(IoT), 가상현실(VR), 디지털 콘텐츠 등 국내 중소중견기업 184개사의 융복합 혁신 기술 제품이 전시된다.
퀄컴, NEC 등 42개국 151개 글로벌 바이어가 전시장을 둘러보고, 국내 기업과 개별 상담도 행할 예정이다. 특히 인도,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신남방 지역 바이어가 61개사나 참가해, 우리 ICT 기업의 해외 진출 외연 확대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A New Era is Coming(새 시대의 도래)’이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첫째 날 컨퍼런스에서는 4차 산업혁명이 바꿔 놓을 미래상을 예측하고, 비즈니스 전략에 대해 국내외 전문가들이 발표한다.
이어서 디지털마케팅, 블록체인, 스마트팩토리, 자율주행차, 스마트시티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강연과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스타트업 및 예비창업자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글로벌 창업대전(Global Open Innovation Korea 2018)’도 10일부터 사흘간 진행된다. 또한, 약 8억원의 상금이 걸려있는 호주 스타트업 최대 행사 스타콘(StarCon) 결선 참여 기회를 부여할 예정이다.
아울러 ICT 분야 한국 청년 구직자의 국내외 취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글로벌 잡페어(Job Fair)도 개최된다.
김두영 KOTRA 혁신성장본부장은 “4차 산업혁명이 일으키고 있는 거대한 변화를 우리 ICT기업이 제대로 읽고 비즈니스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KOTRA는 이번 GMV처럼 정보 제공과 해외 파트너 발굴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길소연 기자 k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