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피랍 한국인, 여전히 깜깜무소식…사흘 후면 100일

기사입력 : 2018-10-09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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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랍 국민의 소식이 끊기면서 국가의 관심이 소홀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글로벌이코노믹 윤진웅 기자]
리바아에서 우리 국민 피랍 사건이 발생한 지 96일을 맞이했지만 깜깜무소식이다. 납치세력의 별다른 요구 조건도 나오지 않아 발만 동동 구르는 형국이다.

지난 7월 6일 리비아 서부 지역에서 한국인 1명이 피랍됐다. 한 달 뒤 리비아의 한 매체가 피랍된 영상을 공개하면서 한국인이 포함된 사실이 알려졌다.

정부는 리비아에 특사를 파견하고 청해부대를 리비아 해역으로 급파하는 등 사건 해결에 노력하고 있지만 아직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납치세력과 접촉 조차 하지 못하는 것이 가장 큰 문제로 꼽힌다. 피랍된 우리 국민의 안전보장도 확실하지 않은 상황이다.

지난달 27일 외교부 제1차관으로 임명된 조현 신임 차관은 "리비아에 피랍된 우리 국민을 구출해오지 못해 마음이 아프다"고 취임 소감을 밝힌 바 있다.

이어 그는 "하루라도 빨리 구출하려고 노력을 했는데 그러지 못해 마음이 아프다"며 "그분이 저와 동갑이다. (구출을 위해) 여러가지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를 놓고 국민들은 조 차관이 취임 소감으로 리비아 피랍 국민을 언급한 만큼 조속히 사건이 해결될 것이라는 기대가 모아졌지만 상황은 바뀌지 않았다.

일반적인 피랍 사건과 달리 납치세력의 요구가 없어 해결 방안이 서지 않는다는 것이 외교부의 입장이다,

리비아 인근 해역에서 피랍국민 석방지원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청해부대 역시 최근 합동차례를 지냈다는 것 외에 별다른 소식이 들리지 않고 있다.

일각에서는 사건이 장기화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공개된 피랍 영상에서 한국인 남성은 대통령을 향해 "도와달라. 가족들이 많이 힘들어하고 있다"고 호소했다.

정부는 한국에 남아있는 가족과 국민의 불안을 해결하기 위해 하루 빨리 우리 국민을 구출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윤진웅 기자 yjwdigital@g-enews.com

윤진웅 기자 yjwdigital@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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