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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북미정상회담 "당장은 어렵다" 트럼프 4곳 검토 대통령 전용기 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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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북미정상회담 "당장은 어렵다" 트럼프 4곳 검토 대통령 전용기 회견

트럼프 4곳 검토 2차 북미정상회담  당장은 어렵다 트럼프 대통령 전용기 회견 …   중간선거 이후로 연기이미지 확대보기
트럼프 4곳 검토 2차 북미정상회담 "당장은 어렵다" 트럼프 대통령 전용기 회견 … 중간선거 이후로 연기
[글로벌이코노믹 김대호 소장] 트럼프 4곳 검토 대통령 전용기 회견

2차 북미 정상회담이 당초 예정보다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중간선거 이전에 열릴 것이라는 세간의 추측은 빗나간 셈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한국시간 10일 2차 북미 정상회담의 시기와 관련해 "11월 6일 중간선거 이후 열리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국 아이오와 주에서 열리는 중간선거 지원 유세를 위해 이날 전용기 에어포스원을 타고 가는 도중 기자들에게 "중간선거 이후가 될 것이다. 지금 당장은 갈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 이유로 미국 중간선거 유세 일정을 들었다.

북미 정상회담 일정을 조율하기에는 당면한 미국 중간선거 유세가 너무 바쁘다는 것이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또 이날 최측근인 니키 헤일리 유엔주재 미국 대사의 사임을 허락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헤일리 대사는 6개월여 전부터 사임 의사를 밝혔다. 이를 수용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헤일리 대사를 "매우 특별한 사람"이라며 "그와 함께 우리는 아주 많은 문제를 해결했다"고 높이 평가했다.

그는 "헤일리 대사가 또 다른 중책을 맡아 행정부로 복귀하길 바란다"고 덕담했다.

재선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지사 출신인 헤일리 대사는 트럼프 대통령의 총애를 받는 행정부 내 최측근 중 한 명이다.

그는 2016년 공화당 대선 레이스에서는 '반트럼프' 진영에 서서 마코 루비오 상원의원,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을 지지했었다.

외교·안보 강경파로 분류되는 헤일리 대사는 우크라이나 사태, 이스라엘 정책, 시리아 내전 등에 대한 소신 발언으로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북핵 문제와 관련해서도 올해 초 북미 간 대화 무드가 조성되기 전 강경 대응을 주장했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2~3주 내로 헤일리 대사의 후임자를 임명하겠다면서 복수의 후보자를 염두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


김대호 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