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후 방송되는 KBS1TV 일일드라마 '내일도 맑음'(극본 김민주·구지원, 연출 어수선) 104회에서는 문 여사(남능미 분)가 외손녀인 강하늬(설인아 분)에게 자꾸 마음이 기우는 반전이 그려진다.
수정부티크를 찾은 지은은 윤진희(심혜진 분)에게 "하늬 어머니 약 지은 한의원이 어디예요?"라며 한의원을 묻는다. 진희가 의아해하자 지은은 "임신도 해야 하는데 미리미리 몸 좀 챙기려구요"라고 대답하나.
이어 병원을 찾은 지은은 간호사에게 "임은애씨 약도 같이 주세요"라며 순순히 한약을 받아간다.
한편, 가짜 수정 최유라(홍아름 분)는 건물 앞에 쓰러져 있는 윤선희(지수원 분)를 발견하고 수정부티크로 데려간다. 유라가 선희를 부축하고 들어오자 놀란 진희는 "무슨 일이야?"라고 물어본다.
이에 유라는 "건물 들어오시다가 갑자기…"라고 대답한다. 놀란 진희는 빨리 앰뷸런스를 부르라고 소리친다.
선희가 진짜 아픈 것인지 아니면 자신을 압박하는 유라와 짜고 쇼를 하는 것인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옷을 버린 하늬를 본 문 여사는 "이거 지은이가 입던 옷인데 한 번 입어봐요"라며 정장 한 벌을 건네준다.
초콜릿을 좋아하는 하늬를 본 문 여사가 외손녀 한수정을 떠올려 가족 상봉 기대감을 높인다.
홍아름이 재합류해 극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있는 '내일도 맑음'은 평일 오후 8시 25분에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