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Biz 24]액슨 모빌 "탄소세 지지"…100만달러 지원

-탄소세 도입 캠페인 'ACD'에 투자

기사입력 : 2018-10-11 05:00 (최종수정 2018-10-11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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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대 석유업체 '엑손 모빌'이 탄소세를 지지하기 위해 10억원이 넘는 돈을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이코노믹 장성윤 기자]

미국 최대 석유업체 '엑슨 모빌'이 탄소세를 지지하기 위해 10억원 넘게 투자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엑슨 모빌은 탄소세 도입 캠페인 'ACD'에 2년에 걸쳐 100만달러(약 11억원)를 투자하기로 했다.

ACD는 미국의 탄소 배출 업체에 세금을 부과하고 탄소세로 모인 돈을 소비자들에게 배당금 형태로 환원하자고 주장하고 있다.

엑슨 모빌은 앞서 BP, 로열 더치셸 등 주요 석유 업체들과 탄소세 지지를 공언한 바 있다.

다만 석유업체가 기후변화 대응 캠페인에 직접 투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엑슨 모빌의 탄소세 지지는 관련 법안이 통과되는 데 큰 힘을 실어줄 것으로 보인다.

미국에서는 공화당 의원들이 탄소세를 오랫동안 반대해 왔기 때문에 관련 법안이 통과되기 위해서는 석유업계의 지지가 필요하다.

일각에서는 엑슨 모빌의 탄소세 지원이 기후변화 책임 소송에서 자사를 보호할 수 있는 명분이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한편, 엑슨 모빌은 과거 사업과 관련한 탄소 배출을 부인하거나 은폐하려고 시도해 환경단체들의 비판을 받기도 했다.

최근에는 탄소 정책을 바꾸는 선진국들의 영향에 따라 환경 캠페인에 참여하기 시작했다.

작년에는 2020년까지 메탄가스 배출을 15% 줄이겠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장성윤 기자 jsy33@g-enews.com

장성윤 기자 jsy33@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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