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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진진 낸시랭 예정된 결말이었나…사기사건→부부싸움→극단적시도→이혼, 그 다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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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진진 낸시랭 예정된 결말이었나…사기사건→부부싸움→극단적시도→이혼, 그 다음은?

낸시랭 왕진진 부부가 이혼을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인스타그램
낸시랭 왕진진 부부가 이혼을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인스타그램
[글로벌이코노믹 김현경 기자] 팝아티스트 낸시랭과 그의 남편 왕진진이 이혼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극단적 선택을 시도해 병원에 입원했던 왕진진은 이날 퇴원한 뒤 언론을 통해 "아내에게 배신 당했다"면서 낸시랭이 이혼 절차를 밟고 있다고 전했다.
왕진진은 이날 새벽 서울 용산구 자신의 집 욕실에서 목에 붕대를 감은 채 의식을 잃고 지인에게 발견돼 병원 치료를 받았다.

그를 발견했다는 지인은 응급실에 입원한 왕진진의 사진을 언론에 공개하며 "최근 왕진진과 낸시랭의 부부싸움이 기사화되면서 악플에 시달리다보니 우울증을 앓아왔다"고 말했다.

그러나 낸시랭이 어떤 입장도 밝히지 않고 침묵하면서 부부사이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의심이 불거졌다. 그리고 이런 의심은 왕진진이 퇴원하자마자 그의 입을 통해 사실로 밝혀졌다.

왕진진은 이날 스타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낸시랭 명의로 된 부동산을 담보로 4억원을 대출 받아 투자를 했으나 사기를 당하면서 낸시랭과 갈등을 겪었다고 털어놨다. 이런 문제로 다툼을 겪으면서 지인들의 말에 현혹된 낸시랭이 자신을 사기꾼으로 몰고 있다는 것.

낸시랭은 앞서 지난 4일 왕진진과 부부싸움을 벌이다 남편이 문을 부쉈다며 경찰에 신고한 바 있다. 이때부터 두 사람의 사이에 이상조짐이 보였지만, 본인들이 "화해했다"고 밝히면서 일단락됐었다.

하지만 갈등을 봉합하지 못한 왕진진과 낸시랭은 현재 별거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왕진진은 낸시랭이 오해를 풀지 않고 자신을 거부한다면서 "이혼 진행을 위해 법률 대리인을 고용했다"고 말했다.


김현경 기자 kh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