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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화역 시위때 꽃뱀처벌도 강력히 주장해야"... 양예원과 이력서 "저와 같은 피해자 없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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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화역 시위때 꽃뱀처벌도 강력히 주장해야"... 양예원과 이력서 "저와 같은 피해자 없길"

유튜버 양예원이 공개한 영상에 댓글이 13만개 이상 이어지고 있다.이미지 확대보기
유튜버 양예원이 공개한 영상에 댓글이 13만개 이상 이어지고 있다.
[글로벌이코노믹 온기동 기자] “이력서 한번 잘못 넣어 이렇게 당했다. 전 국민이 꽃뱀이라 하는데 절대 아니다.”

유트버 양예원씨가 3년 전 피팅모델로 활동하며 성추행과 사진 유출 피해를 법정에서 흐느끼며 말했다.
양 씨는 10일 서울서부지법 형사4단독 이진용 판사 심리로 열린 최모(45) 씨의 강제추행 등 혐의 사건 제2회 공판기일에 나와 피해자 증인신문에 임했다.

양 씨는 판사가 마지막 하고싶은 말을 묻자 “저는 배우 지망생이었고 지금도 미련이 남을 정도인데 당시 22살때 이력서 한 번 잘못 넣었”다며 “저와 같은 피해자가 다시 일어나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생각해보면 가족들이 알까 두려워 끌려다닐 수밖에 없었던 그때의 제가 안쓰럽다”고 말했다.

누리꾼들은 “혜화역 시위때 몰카 처벌 주장도 중요하지만 꽃뱀처벌도 근절도 중요”

“양예원씨 같은 피해자가 다시 나타나지 않길” “가족들이 얼마나 많은 상처 받았을까”등 반응을 보였다.


온기동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