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3대책 후에도 9월 은행 주담대 3조6000억 증가…1년 2개월來 최대

기사입력 : 2018-10-11 15:06 (최종수정 2018-10-11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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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3 부동산대책에도 불구하고 지난 9월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이 3조6000억원 늘어났다. 사진=DB
[글로벌이코노믹 황이진영 기자]
9‧13 부동산 대책에도 불구하고 지난 9월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이 3조6000억원 늘었다. 강도 높은 대책이었음에도 증가폭은 1년 2개월만에 가장 컸다.

1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8년 9월 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9월 말 은행권 가계대출 규모는 8월보다 5조1000억원 증가한 807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은행 가계대출의 증가 폭은 8월보다 축소됐지만 2017년 같은 달보다는 커진 것으로 분석됐다.

은행 주택담보대출(594조7000억원)은 3조6000억원 늘었다. 8월 증가액 3조4000억원에서 확대됐다. 2017년 7월 이후 1년 2개월만에 증가폭이 가장 크다.

9‧13 대책으로 대출 규제가 강화됐지만 이미 승인된 중도금 집단대출을 중심으로 증가세가 지속된 것으로 보인다. 집단대출 증가액은 지난 8월 1조4000억원에서 9월 2조1000억원으로 확대됐다.

한국은행은 "주택거래 호조와 기승인 중도금 대출 실행, 집단대출 증가 등으로 주택담보대출 증가폭이 확대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황이진영 기자 hjyhjy124@g-enews.com

황이진영 기자 hjyhjy124@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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