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아마존은 내달부터 15달러(약 1만7000원) 최저 시급을 적용하면서 장시간 노동자 임금을 시간당 1.25달러(약 1410원) 인상한다.
아마존은 최근 최저시급을 미국 연방정부 기준 7.25달러(약 8231원)에서 두 배 수준인 15달러로 인상하고 이미 최저시급 이상을 받는 직원은 시간당 1달러(약 1130원)씩 추가 인상하기로 한 바 있다.
그러나 기존에 일정 수준 이상의 임금을 받던 근로자들의 경우 오히려 보수가 줄어든다는 지적이 나와 논란이 일었다.
또한 월별 보너스, 스톡옵션 등의 상여금 제도를 폐지하기로 해 '꼼수' 임금 인상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아마존은 가장 바쁜 달로 꼽히는 12월에 꾸준히 출석한 직원을 대상으로 100달러(약 11만원)의 보너스도 지급하겠다고 말했다.
장성윤 기자 jsy3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