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경찰에 따르면 한국인을 포함 최소 8명이 사망했다. 경찰은 사고원인으로 캠프에 눈폭풍이 덮친 것이라 보고 있다.
서울시에 조사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서울 근교 산에서 발생한 등산 사고는 5400건이다.
이에 전문가들은 등산하기 전 조난시 행동요령을 숙지하고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물품을 챙겨야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조난시 필요한 물품으로는 체온 유지를 위한 옷, 손전등, 나침반, 칼, 우의, 육포, 초코바 등이 필요하다.
반입금지 품목이지만 비상시에만 사용하도록 라이터, 성냥도 중요하다.
또 국제조난신호를 미리 숙지하면 유리하다. 먼저 주간에는 양손으로 V자를 만들어 지나가는 헬기 등에 신호를 보낼 수 있다.
또한 저체온증을 막기 위해 땀이 난 옷을 갈아입고 열량이 높은 음식을 섭취해야 한다. 저체온증의 골든타임은 2시간이다.
체온을 최대로 보존하기 위한 방법으로는 양손을 겨드랑이에 넣고 웅크린 자세를 취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겨드랑이와 사타구니로 열이 가장 많이 빠져나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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