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후 방송되는 KBS2TV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편'(극본 김사경, 연출 홍석구) 19~20회에서는 노숙자로 내몰렸던 김미란(나혜미 분)가 편의점에서 자신에게 적선을 해줬던 장고래(박성훈 분)과 재회하는 반전이 그려진다.
한편, 엄마 소양자(임예진 분) 때문에 노숙자 신세까지 전락했던 김미란은 편의점에서 우연히 장고래와 다시 만나게 된다.
앞서 장고래는 한강 다리 밑에서 잠을 청하는 미란과 소양자에게 돈을 적선해주고 간 바 있다.
미란은 펜을 주워준 장고래에게 "감사합니다"라고 인사를 한다. 하지만 그가 돈을 줬던 사람임을 확인한 미란은 '왜 이 사람을 여기서 만나'라며 손으로 얼굴을 자기 가린다.
한편 치매에 걸린 박금병(정재순 분)은 동생을 내 놓으라며 며느리 오은영(차화연 분)에게 행패를 부린다.
이에 분노한 은영은 "중이 절이 싫으면 떠나야지"라며 가족들 앞에서 가출 선언을 한다.
이에 수일은 '도란아. 미안하다. 이 못난 아빠 때문에'라며 과일가게 알바를 이어간다.
알바를 마친 강수일은 시장에서 과거 갓난아기였던 도란을 잠시 맡아줬던 금옥(이용이 분)을 만난다. 수일은 금옥이 "도란 아빠 맞네. 도란이 아빠 맞어"라며 반가워하자 정체가 드러날까 봐 깜짝 놀란다.
금옥은 도란의 알바친구 유진(임지현 분) 할머니다. 도란이 유진 할머니 금옥 때문에 강수일이 친아빠임을 알게 되는 지 긴장감을 고조시키는 "하나뿐인 내편"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7시 55분에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