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 체이스의 전략가 마르코 코라노빅(Marko Kolanovic)은 지난 주말(12일) 마감된 증시에서 S&P500종 주가 지수는 주간 기준으로 4.1% 하락하는 등 미국 주가는 급락했지만, 컴퓨터 거래가 주도하는 매도는 일순했기 때문에 최악의 사태는 떠났을 확률이 높다고 밝혔다.
실제 S&P500종은 2월 이후 최장인 6거래일 속락에서 벗어나 금요일 1.7%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에 대해 트레이너들 또한 상품투자자문(CTA) 및 기타 컴퓨터 거래에 참여하는 투자자들의 움직임이 급락을 증폭시켰지만, 마지막 증시에서의 상승으로 이번 주 증시의 출발이 안정적일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는 견해를 나타냈다.
한편, JP모건은 미국 주식 시장이 연말까지 상승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하고 S&P500종의 목표를 3000으로 동결했다. 또 "10월은 전반적으로 적극적인 결산 시즌이 되고 11월에는 강력한 환매 움직임이 있으며, 12월은 계절적 요인에 의한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한다"고 지적했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