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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휴비츠, 美 알트리스 협력…'망막진단기 솔루션' 개발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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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휴비츠, 美 알트리스 협력…'망막진단기 솔루션' 개발 박차

-검안기기에서 진단기기까지 사업 영역 넓히려는 목표

휴비츠 로고. 이미지 확대보기
휴비츠 로고.
[글로벌이코노믹 한아름 기자] 국내 안광학 의료기기 전문회사 휴비츠가 망막진단기기 딥러닝 솔루션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휴비츠가 알트리스와 망막진단기기 딥러닝 솔루션을 공동개발한다.
휴비츠의 올인원 쓰리디 오씨티(All-in-One 3D OCT)에 알트리스의 진단 지원 기술을 접목할 계획이다. 이에 안과 의사나 검안사가 몇 번의 클릭만으로 망막질환을 가늠할 수 있게끔 기술력과 정확도를 높일 목표다.

이번 계약은 검안기기에서 진단기기로 사업영역을 넓히려는 휴비츠의 전략이라는 평가다. 업계에 따르면 진단기기 시장 규모는 약 3조원으로, 검안기기 시장보다 2배 이상 크다. 또한, 진단기기는 검안기기보다 단가도 높아 수익성 개선에 도움이 된다는 것도 맥락을 함께 한다.

한편, 휴비츠는 자동검안기·안과용 망막 진단기(OTC) 등을 개발·생산하는 업체다. 주력 제품인 검안기기의 경우, 글로벌 시장 점유율 3위를 기록하고 있다.

알트리스는 지난 1998년에 미국 유타에서 설립된 IT업체로, 소프트웨어 개발·관리한다. 보안 소프트웨어 업체 시만텍의 자회사다.


한아름 기자 arha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