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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달인' 태안 '신태루' 육짬뽕, 돼지고기+해산물의 칼칼한 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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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달인' 태안 '신태루' 육짬뽕, 돼지고기+해산물의 칼칼한 조합

태안 육짬뽕의 달인이 '생활의 달인'에 출연했다. 사진=SBS
태안 육짬뽕의 달인이 '생활의 달인'에 출연했다. 사진=SBS
[글로벌이코노믹 김현경 기자] 돼지고기가 들어가 더 맛있다는 육짬뽕 맛집이 '생활의달인'에서 공개됐다.

15일 방송된 SBS <생활의 달인>에서는 태안 육짬뽕, 거제 고추어묵 김밥 등 다양한 달인들이 소개됐다.
이 가운데 육짬뽕 달인은 보기만 해도 얼큰하고 푸짐한 자태의 짬뽕으로 눈길을 끌었다. 주인공은 정창교(男 / 60세 / 경력 47년) 달인. 이 집의 얼큰하고 담백한 육짬뽕은 찾아온 이들을 무조건 단골 만들어 버린다고.

그 중독성 강한 맛의 비밀은 신선한 바지락과 말린 망둥이로 맛을 낸 진한 짬뽕 육수다. 달인만의 두 차례에 거친 조리 과정을 통해 망둥이 특유의 비린내를 없애고 구수함만 육수에 우려냈다. 여기에 고명으로 올라가는 돼지고기는 콩으로 한 번 숙성시켜 마치 보양식을 먹는 느낌이다.

그뿐만 아니라 달인은 고춧가루도 남들과는 달리 솥뚜껑에 섞어 사용한다. 오랜 시간 한결같은 맛을 위해 수십년의 노력도 마다하지 않았다는 달인이다.

한적한 동네지만 늘 북적이는 육짬뽕 달인의 가게는 충남 태안군에 위치해 있다. 70년 전통을 자랑하는 이 가게의 상호는 '신태루'다.


김현경 기자 kh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