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후 방송되는 KBS2TV 일일드라마 '끝까지 사랑'(극본 이선희, 연출 신창석) 53회에서는 윤정한(강은탁 분)의 주가폭락 융단폭격을 받은 강세나(홍수아 분)가 자금 압박으로 더욱 위기에 처하는 반전이 그려진다.
세나는 "홍보실은 뭐 한 거에요? 우리 기사가 포털 사이트 대문까지 올라가게 내버려두면 어쩌자고"라며 퍼붓는다.
윤정한은 부친 윤상민(박지일 분)의 납골당에서 마주한 친아들 윤수를 알아보지 못하고 돌아선다.
간발의 차이로 윤정한을 못 만나고 온 한가영(이영아 분)은 정한이 돌아왔다는 예감에 혼란스럽기만 하다. 이에 가영은 정한이 남기고 간 토끼 인형을 끌어안고 그를 그리워한다.
한편, 윤정한이 차려준 침대대리점을 오픈한 하영옥(남기애 분)은 축하인사를 하러 온 서미순(이응경 분)에게 "그 댁의 그 잘난 며느리는 아직도 떵떵거리면서 산다면서요?"라며 세나를 향해 분노감을 드러낸다.
한수창(김하균 분)은 미순에게 "아니 며느리랑 윤서방네랑 왜 원수지간이 된 거야"라며 세나와 정한네 사이에 의혹을 품는다.
이에 강현기(심지호 분)는 세나에게 "여태 다 내가 한 짓이라고 떠들고 다니더니 윤정한이는 왜 찾는 건데?"라고 따지고 든다.
그러자 세나는 "만나면 말해주세요. 나한테 덤벼봐야 더 망가질거라고"라며 윤정한을 향한 독기를 뿜어낸다.
윤정한은 마침내 가영이 사는 동네에 나타나 재회 기대감을 높인다.
강은탁이 재기에 성공한 윤정한 역으로 나타나 향후 전개에 궁금증을 고조시키는 '끝까지 사랑'은 매주 월~금요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