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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남학교 담임교사 12명 무더기 구속…장애학생 폭행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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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남학교 담임교사 12명 무더기 구속…장애학생 폭행 혐의

장애인 특수학교 교남학교에서 담임교사가 장애학생을 상습적으로 폭행해 논란이 일고 있다. 사진=DB이미지 확대보기
장애인 특수학교 교남학교에서 담임교사가 장애학생을 상습적으로 폭행해 논란이 일고 있다. 사진=DB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장애인 특수학교인 '교남학교' 폭행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교사 12명을 입건했다.

그 중 상습 폭행 혐의를 받는 담임교사 1명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을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16일 장애학생 2명을 수십차례 폭행한 혐의(아동복지법 및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로 교남학교 교사 이 모씨에 대해 지난 15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 씨는 지난 7월 자신이 담임을 맡고 있던 A군 등 장애학생을 발로 차거나 빗자루로 때리는 등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때리는 모습을 장애학생 학부모가 목격하면서 사건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현재 서울시교육청은 교남학교에 대해 특별감사를 실시 중이다.

결과가 나오는 대로 관련 교사들에 대한 징계 수위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경찰 관계자는 “해당 교사의 피의사실을 서울 강서양천교육지원청 등에 통보해 징계조치가 이뤄지도록 했다”며 “오는 22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씨에 대한 구속영장은 검찰 측에서 서류 보완을 요청해 17일 오전 재신청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onlin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