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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 ‘글로벌 프랜차이즈 비즈니스 플라자’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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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 ‘글로벌 프랜차이즈 비즈니스 플라자’ 개최

- 동남아·중국 등 63개 해외 파트너 방한, 국내 130개사와 마스터 및 합작투자 상담
- ‘프랜차이즈 서울’ 전시회 연계, 우리 프랜차이즈 브랜드에 다양한 해외진출 기회 제공

[글로벌이코노믹 길소연 기자] 코트라(KOTRA)는 국내 프랜차이즈 기업의 해외진출 지원을 위해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함께 18일부터 이틀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2018 글로벌 프랜차이즈 비즈니스 플라자 (GFBP2018)’를 개최한다.

GFBP2018은 ‘프랜차이즈 서울’ 전시회와 연계 개최해, 우리 프랜차이즈 기업을 위한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 제공 및 글로벌 교류의 장 역할을 톡톡히 할 전망이다.
행사는 1:1 비즈니스 상담회, 프랜차이즈 해외진출 세미나 등으로 구성됐으며, 국내 프랜차이즈 관계자 총 200여 명과 해외 유망 프랜차이즈 마스터 파트너 63개사가 참여했다.

우리 프랜차이즈 산업은 매출 100조 원 이상, 경제활동 인구의 5% 이상을 담당하는 등 국민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50여 개국 320여개 브랜드가 중국, 미국, 동남아를 중심으로 해외에 진출했고, 국내에서 다진 경쟁력을 바탕으로 더 넓은 시장을 찾아 해외진출 수요도 계속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해외파트너를 통한 마스터 및 합작투자 진출을 위해 1:1 비즈니스 상담회에는 외식·서비스·도소매 등 국내 프랜차이즈 기업 130개 사가 참여했다.

작년 92개사 대비 41% 늘었다. 외식 56(한식, 분식, 디저트), 기타서비스 20(뷰티, 교육, 체험), 도소매 18(패션, 악세서리) 등 한류 트렌드 분야의 기업이 주를 이뤘다. 이번 상담회에 참가한 국내기업 ‘타임교육’은 학생의 성공을 위해 오프라인 수업뿐만 아니라, 온라인 플랫폼을 결합해 동남아시아를 타깃시장으로 선정하고 이번 상담회에 참가했다.

해외 참가자의 경우 중국(17개), 동남아(17개) 등 프랜차이즈 진출 유망 국가뿐만 아니라, 북미(5개), 일본(7개), 대양주(2개) 등 선진시장에서도 우리 프랜차이즈에 관심을 보였다.

충칭자동차 판매 센터 25개를 운영하고 있는 충칭징카이치보실업유한공사는 외식업 및 뷰티 서비스 프랜차이즈 사업으로의 확장을 위해 이번에 참가했다. 인도네시아 20위권 기업으로 30여개의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는 한상기업인 코린도 그룹도 한국의 외식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발굴해 인도네시아에서 매장을 개설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상담회를 계기로 실제 계약으로 이어지는 사례도 다수 나왔다. ‘닥터스킨(기능성 화장품)’은 미국내 고급스파 운영 및 화장품 유통기업 ‘반자이(Banzai Living)’와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을 했고, 국내기업 푸드죤(피자마루)은 미얀마에서 센트럴 키친이라는 레스토랑 7개를 운영 중인 외식 프랜차이즈기업 미스터 셰프와 가맹점 1년 운영 전제의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했다.

한편 떠오르는 프랜차이즈 진출 유망지역인 베트남,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정보 제공을 위해 ‘프랜차이즈 해외진출 세미나’도 19일 열린다.

안도현 도리안(Doryan) 대표는 말레이시아 마스터 파트너로 사업을 운영했던 본인의 성공·실패사례를 발표한다. 프랜차이즈 아시아 응웬 피 번(NGUYEN PHI VAN) 대표는 베트남 프랜차이즈 시장 정보 제공 및 베트남 유망업종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김두영 KOTRA 혁신성장본부장은 “프랜차이즈 해외진출은 탈출구가 아닌 필수로, 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다양한 지원 사업 확대가 필요하다”면서 “이번 GFBP가 우리 프랜차이즈 기업이 해외시장을 공략하는데 유익한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길소연 기자 k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