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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PC방 살인, 오창석-김용준 호소 속 '국민청원 22만'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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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PC방 살인, 오창석-김용준 호소 속 '국민청원 22만' 돌파

강서구 PC방 살인 사건 가해자를 엄벌하라는 국민청원이 하루만에 공식 답변 기준인 '20만명 동의'를 넘어섰다. 사진=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강서구 PC방 살인 사건 가해자를 엄벌하라는 국민청원이 하루만에 공식 답변 기준인 '20만명 동의'를 넘어섰다. 사진=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글로벌이코노믹 김현경 기자] '강서구 PC방 살인사건'에 대한 국민적 공분이 치솟고 있는 가운데, 가해자를 엄벌하라는 국민청원에 22만명이 참여했다.

지난 17일 '강서구 피시방 살인 사건. 또 심신미약 피의자입니다'라는 제목으로 청와대 홈페이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글은 18일 오전 9시 기준 22만7천여 명을 돌파, 청와대 공식 답변 요건을 채웠다.
가해자가 우울증약을 복용하고 있어 '심신미약 감형' 우려가 있다는 이 글은 '한 달 내 20만명 이상 동의'라는 청와대 답변 기준을 하루 만에 달성했다. 조현병 또는 음주상태에서 저지른 범죄가 날이 갈수록 늘고 있지만 가해자들이 무거운 책임을 지지 않고 오히려 심신미약을 주장해 형이 줄어드는 판결이 있어왔기 때문이다.

여기에 이번 살인사건의 피해자가 가수 김용준과 배우 오창석 지인의 사촌동생으로 알려지면서 해당 사건은 더욱 큰 관심을 모았다.

오창석과 김용준은 각자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부디 무고한 생명을 앗아간 피의자가 올바른 법의 심판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와 달라"며 국민청원 동참을 호소했다.


김현경 기자 kh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