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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PC방 살인, 래퍼 산이도 분노 "사람 X죽여도 약먹으면 심신미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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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PC방 살인, 래퍼 산이도 분노 "사람 X죽여도 약먹으면 심신미약"

래퍼 산이가 '강서구 PC방 살인 사건' 피의자 강력처벌을 요구하는 청원 동참을 호소했다. 사진=인스타그램
래퍼 산이가 '강서구 PC방 살인 사건' 피의자 강력처벌을 요구하는 청원 동참을 호소했다. 사진=인스타그램
[글로벌이코노믹 김현경 기자] 강서구 PC방 살인사건 피의자가 우울증을 주장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유명 연예인들도 강력처벌을 요구하는 국민청원에 동참하고 있다.

지난 17일 배우 오창석과 가수 김용준이 '강서구 PC방 살인 사건'에 분노하며 국민청원 동참을 호소한데 이어 래퍼 산이가 이번 사건에 분노를 드러냈다.
18일 산이는 '강서구 PC방 살인 사건' 관련 기사를 인스타그램에 게재한 뒤 "괜찮아 괜찮아 사람 쳐죽여도 약먹음 심신미약"이라고 적었다.

이어 "#강력처벌 #동의합니다"라는 태그(#)와 함께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물 주소를 게재했다.

'강서구 PC방 살인 사건'은 지난 14일 오전 8시10분께 강서구 내발산동에 위치한 PC방에서 손님인 A씨(29)가 아르바이트생 B씨(20)를 말다툼 끝에 무참하게 살해한 사건이다. A씨는 B씨가 '불친절'하다는 이유로 30여 차례나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현장 CCTV에는 A씨 동생이 B씨의 팔을 뒤에서 잡고 있는 장면이 찍혀 공모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다. 그러나 경찰은 참고인 자격으로 동생을 불러 조사한 뒤 풀어준 것으로 전해져 반발여론이 더욱 뜨겁게 달아올랐다.


김현경 기자 kh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