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Biz 24]애플, ARM 기반 커스텀칩 2년 안에 제조..맥·애플카 적용

공유
1

[글로벌-Biz 24]애플, ARM 기반 커스텀칩 2년 안에 제조..맥·애플카 적용

-이르면 오는 2020년부터 도입..애플카에도 적용돼 2023년 출시 전망

애플이 2년 안에 맥(Mac)에 적용될 ARM 기반 프로세서 생산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이미지 확대보기
애플이 2년 안에 맥(Mac)에 적용될 ARM 기반 프로세서 생산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이코노믹 장성윤 기자]
애플이 2년 안에 맥(Mac)에 적용될 ARM 기반 프로세서 생산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맥 시리즈에 적용할 ARM 기반 커스텀칩을 이르면 2020년부터 생산해 적용한다.

애플은 커스텀칩을 개발 중인 자율주행차에도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타이탄'이란 자율주행차 개발계획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만 애플 분석가 밍치궈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애플이 이르면 2020년 맥 프로세서를 커스텀칩으로 전환할 예정이라고 내다보기도 했다.

아이폰과 아이패드에는 ARM 기반 A 시리즈 칩셋을 적용되고 있으나 맥에는 2006년 이후부터 인텔 프로세서가 적용돼왔다.

애플은 이번 자체 ARM 프로세서 개발로 프로세서 비용을 절감해 맥 가격을 낮춰 점유율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자체 커스텀칩을 적용해 경쟁사와 차별화된 제품을 선보인다.

밍치궈는 애플이 2023년 출시할 것으로 보이는 타이탄 시스템에도 이 커스텀칩을 적용할 것이라 봤다.

애플카는 준자율주행 등급인 레벨4 또는 완전자율주행인 등급인 레벨5 수준의 무인카로 개발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한편, 대만 반도체 위탁 생산업체 TSMC는 아이폰용 애플칩에 이어 이번 커스텀칩도 단독 공급할 것으로 보인다.

밍치궈는 보고서를 통해 "TSMC가 아이폰XS용 A12 바이오닉칩 생산에 이어 애플 커스텀칩도 생산할 것"이라며 "부품 공급사 관계인 TSMC에 대한 애플의 의존도가 더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장성윤 기자 jsy3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