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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보증기금 장기 이용기업 신용도 악화… 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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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보증기금 장기 이용기업 신용도 악화… 22.3%↑

김선동 국회 정무위 소속 자유한국당 의원. 사진=김선동 국회의원 홈페이지.이미지 확대보기
김선동 국회 정무위 소속 자유한국당 의원. 사진=김선동 국회의원 홈페이지.
신용보증기금을 장기간 이용한 기업 중 신용도 악화 기업 수가 지난해 대비 22.3%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신용보증기금을 이용한 기업을 상대로 보증 중단이나 분할 상환 등을 검토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김선동 국회 정무위 소속 자유한국당 의원이 19일 신용보증기금의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10년 이상 장기간 보증을 이용한 기업 3501개사 중 신용도 악화 성장성 정체기업의 비율이 62.6%에 이르렀다. 전년 대비 22.3% 증가한 규모다.
우량 기업 수는 지난해 28개사에서 올해 17개사로 감소했다. 성장성 향상 기업도 같은 기간 1523개사에서 1292개사로 줄었다.

반면 성장성 정체기업 수는 1426개사에서 1765개사로, 신용도 악화기업 수는 366개사에서 427개사로 각각 증가했다.

김 의원은 “구조조정이 필요한 공급과잉 업종에 대한 사업재편으로 기업들의 출혈 경쟁을 막고 선택과 집중을 통해 경쟁력 있는 분야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운열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부실한 기업은 과감하게 정리하고 새로운 기업을 발굴해 지원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온라인뉴스부 onlin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