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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공중연합훈련 ‘비질런트 에이스’ 훈련 연기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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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공중연합훈련 ‘비질런트 에이스’ 훈련 연기 합의

- 당초 12월 실시 예정에서 전격 연기

지난해 실시한 비질런트 에이스(Vigilant Ace) 한·미 연합훈련에서 F-22 전투기 (엘멘도프-리차드슨 공군기지, 알라스카)가 이륙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미지 확대보기
지난해 실시한 비질런트 에이스(Vigilant Ace) 한·미 연합훈련에서 F-22 전투기 (엘멘도프-리차드슨 공군기지, 알라스카)가 이륙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공군이 한·미 연합 공중훈련인 ‘비질런트 에이스’(Vigilant ACE)이 한미 국방장관 합의 하에 연기됐다.

당초 올해 훈련은 오는 12월 첫째 주 실시할 예정이었다.
데이나 W화이트 미국 국방부 대변인은 19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한국과 미국이 “외교적 노력이 지속될 수 있는 모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공중연합훈련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미국 국방부에 따르면 이는 싱가포르에서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회의에 참석한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과 정경두 한국 국방부 장관의 합의 하에 결정됐다.

비질런트 에이스는 한미 공군이 매년 진행해 온 연합 훈련으로 200대 이상의 양국 군용기가 참가하는 대규모 연합 공중 훈련이다.

공군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훈련은 약 일주일 진행됐고 한국 측 90여대와 미국 측 180여대의 항공기가 참여했다.

앞서 한국 공군작전사령부는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의 공군본부 국정감사 업무보고에서 올해 비질런트 에이스가 12월 첫째 주로 예정돼 있으나 한미 협의에 따라 연기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onlin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