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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넥센 준PO 2차전도 매진…암표 거래가 보니 "4만원→37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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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넥센 준PO 2차전도 매진…암표 거래가 보니 "4만원→37만원"

한화 이글스와 넥센 히어로즈의 2018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입장권이 이틀 연속 매진을 기록했다. 사진=뉴시스
한화 이글스와 넥센 히어로즈의 2018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입장권이 이틀 연속 매진을 기록했다. 사진=뉴시스
한화 이글스와 넥센 히어로즈의 2018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입장권이 이틀 연속 매진을 기록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와 넥센 히어로즈 간의 2018 KBO 준플레이오프(준PO) 2차전 입장권 1만2400장이 모두 팔렸다고 밝혔다.
전날 19일 1차전에 이어 2경기 연속이자 준플레이오프 통산 51번째, 포스트시즌 통산 282번째 매진이다.

티켓이 매진되자 중고거래 사이트에서는 암표 거래가 활발하다. 특히 높은 인기만큼 기존 가격보다 비싼 가격으로 거래돼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기본 3만원짜리 홈팀 응원석 입장권을 20만원이 넘는 금액으로 판매하고 있으며 최소 10만원의 가격을 받고 있었다. 특히 4만원인 응원석 앞쪽 내야 커플석은 37만5000원으로 9배 넘는 가격을 제시한 판매한 판매자도 등장해 눈길을 끈다.

티켓을 다량 보유한 이도 존재했다. 통상 1인당 입장권 예매를 4장으로 제한했지만, 이보더 더 많은 수량을 갖고 있다며 판매 글을 올린 이도 있었다.

이에 누리꾼들은 "구장이 너무 작다. 이러니 암표가 극성이지" "한화팬들 담기엔 이글스 파크가 작긴 하다" "이러니 암표가 기승이지, 근데 암표 가격 너무하네요" 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현행법상 온라인상에서 거래되는 암표는 단속할 수단이 없다. 다만 현장에서 암표를 팔다 적발될 경우 경범죄처벌법에 따라 처벌을 받게 된다.

온라인뉴스부 onlin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