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낙찰된 와인은 1980년대에 만즈 와인이 귀부병에 감염된 포도(貴腐葡萄·귀부병에 감염된 포도를 사용하여 생산된 와인은 단맛이 강하다)로 생산한 귀부포도 후사요리(1979년 산) 1병, 아이스와인인 만즈와인에스테토(氷果葡萄吟醸·1980년, 1981년 산) 등 3병이다.
기꼬만에 따르면, 이들 와인은 1982년부터 1985년 사이에 판매되었지만, 인체에 치명적인 유독성분 디에틸렌 글리콜(diethylene glycol)이 포함된 것으로 1985년에 밝혀졌다.
당시 리콜 대상이 된 총 와인은 약 39만병이었으나 실제 리콜은 약 4만병에 그쳤다. 다행히 건강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한다.
만즈와인은 이번 야후 경매에서 낙찰된 와인이 리콜대상으로 밝혀질 경우 즉각 리콜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