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최근 비용 절감과 기재 종류의 간소화를 위해 보잉사의 항공기 추가 도입을 검토중이다.
조원태 사장은 최근 제주에서 진행된 제 62차 아시아·태평양항공사협회(AAPA) 사장단 회의 후 가진 미디어 브리핑에서 "현재 777 세대에 대한 좋은 대체기로 B787, B777X를 검토하고 있고, 추가 도입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면서 "이와 함께 A350 도입도 염두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의 이번 항공기 기종 교체는 비용 절감과 기재 종류 간소화를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신기재 도입 통해 노후 기종을 교체하고 연료 효율성 눂여 유가 상승에 대응하려는 움직임으로도 해석된다.
한편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에어버스의 주가는 1.26% 하락했고, 보잉사의 주식은 0.79% 상승했다.
길소연 기자 k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