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바라카 원전 2호기 공정률은 94%이다. 1호기는 지난 3월 완공을 했으며 3호기는 85%, 4호기는 76% 이상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총 4기의 공정률은 90%를 넘는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바라카 원전의 경제적 가치는 NF소나타(대당 2만 달러) 100만대, 30만t급 초대형 유조선(대당 1억1000만 달러) 180척을 수출하는 효과와 같다.
일자리 창출 또한 무시할 수 없다. 바라카 원전 현장근로자는 2016년 말 약 2만2000명으로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 중 한국인 근로자는 약 3000명. 현재 외국인 근로자를 포함해 총 1만4378명이 근무하고 있다.
현재 한전은 1호기는 완공을 마쳤으나 가동이 지연되고 있다. UAE 원자력안전규제청(FANR)이 운전원들의 훈련 부족 등을 이유로 운전면허 발급을 거부해서다.
바라카 원전 운영사인 나와(Nawah)는 지난 5월 “UAE 바라카 원전 1호기 상업 운전이 내년 말이나 2020년 초 가능하다”고 발표한 바 있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