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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는 일회용품 사라지나…1년 내 플라스틱 빨대·면봉 퇴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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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는 일회용품 사라지나…1년 내 플라스틱 빨대·면봉 퇴출

영국 정부가 환경보호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이미지 확대보기
영국 정부가 환경보호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이코노믹 윤진웅 기자] 영국 정부가 환경오염에 큰 비중을 차지하는 플라스틱 제품들을 추방할 계획이다.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영국 정부는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빨대와 면봉 등 일회용 제품을 이르면 1년 이내에 금지한다. 이에 플라스틱을 사용하던 사업체들은 다른 대체재를 사용해야 한다.
마이클 고브 환경 장관은 일회용 비닐봉지 유료화 정책의 성공을 계기로 이번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영국에서는 무분별한 플라스틱 사용으로 강이나 바다로 흘러 들어간 플라스틱을 청소하는 데만 수백만 파운드가 쓰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지구 전체 바다에 1억5000만톤 이상의 플라스틱이 있으며 오는 2025년까지 3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고브 장관은 기존 일회용 제품 줄이기 활동에 이어 추가적인 조치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영국 정부는 현재 5펜스(약 74원)인 일회용 비닐봉지 가격을 10펜스(약 148원)로 인상하고 중소형마트와 잡화점까지 대상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윤진웅 기자 yjwdigital@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