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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종상영화제 ‘최희서 사태’ 겪고 또 방송사고… 이번에도 영상 삭제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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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종상영화제 ‘최희서 사태’ 겪고 또 방송사고… 이번에도 영상 삭제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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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조선 방송화면

대종상영화제에서 또 방송사고가 발생했다. 지난해 배우 최희서의 신인상 수상소감 발표 때처럼 스태프들의 음성이 그대로 노출됐다.

22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제 55회 대종상영화제 시상식이 개최됐다. 이날 배우 배성우와 김혜은이 남우조연상을 시상하던 중 스태프의 잡음이 그대로 섞여 들어가는 음향사고가 발생했다.

이는 지난해 발생한 이른바 ‘최희서 사태’와 같은 방송사고다. 지난해 영화 ‘박열’에서 가네코 후미코 역으로 신인상을 받은 최희서가 수상소감을 하던 도중 스태프들의 대화가 그대로 방송에 노출된 바 있다.

당시 “관객석에 이준익 감독 있다”, “커트” 등 스태프들의 대화가 그대로 전파를 탔다. 최희서가 수상소감을 발표할 때는 “그만해라 좀, 아주 돌겠다”, “밤 샐래? 아 진짜 돌겠네 얘” 등 수상자인 최희서 비난하는 듯한 내용의 대화가 그대로 방송돼 질타를 받았다. 이후 대종상영화제 측은 막말 논란에 휩싸인 대화는 객석 소음이었다고 해명했다.

해당 내용이 담긴 영상은 TV조선 유튜브 채널을 통해 퍼지며 많은 비난을 받았으나 곧 삭제됐다.

한편 최우수작품상은 이창동 감독의 ‘버닝’이 수상했다.

온라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