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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삼성, 아프리카서 10년 간 매출 10%씩 성장 목표…"TV·갤럭시 판매 늘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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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삼성, 아프리카서 10년 간 매출 10%씩 성장 목표…"TV·갤럭시 판매 늘리겠다"

-앰비언트 모드 QLED TV·중저가 갤럭시폰 발매로 라인업 확충… 콘텐츠 개발도 가속화

QLED TV 이미지 사진. 이미지 확대보기
QLED TV 이미지 사진.
[글로벌이코노믹 한아름 기자] 삼성전자가 아프리카 대륙을 신성장동력으로 낙점했다.

향후 10년 동안 연 매출의 10%씩 증가하는 것을 목표로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윤성 삼성전자 아프리카지역 총책임자는 케냐·나이지리아·가나·세네갈 등 아프리카 중요 시장에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마케팅 전략 등을 확충하고, 콘텐츠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회사의 이 같은 행보는 아프리카는 다른 지역에 비해 개척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됐기 때문이다. 또한 최근 경제·인구 성장으로 구매력도 향상되고 있다는 점도 맥락을 함께 한다.

이에 회사는 TV·스마트폰 등 제품을 강점으로 시장에 선점에 나선다는 목표다.

이의 일환으로, 삼성전자는 지난 17일 앰비언트 모드가 탑재된 QLED TV는 케냐에 출시한 바 있다.윤성 총 책임자는 "아프리카 시장에서 삼성 TV는 앞으로 20여 년간 최다 판매 제품이 될 것"이라며 "갤럭시도 아프리카 시장을 확대하는 데 중요 제품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장조사기관 캐널리스에 따르면, 삼성 갤럭시는 아프리카 스마트폰 시장 중 22%로 현재 2위다. 이에 중저가 스마트폰 발매로 라인업을 확충하고, 전략적인 마케팅 등으로 1위를 수성하겠단 목표다.
또한, 오버 탑 플랫폼 구현으로 모든 삼성 제품을 2020년까지 인터넷에 연결, 영화·음악·TV 콘텐츠 등을 제공해 아프리카 시장에서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한아름 기자 arha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