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피앤피화학은 지난 17일 이사회를 통해 2000억원을 투자하며 주력 제품인 BPA 20만t을 증설하기로 결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를 위해 여수국가산업단지에 위치한 공장 인근에 별도의 부지를 마련했다.
금호피앤비화학은 “대규모 설비임에도 단일 공정 시스템으로 건설, 큐멘∙페놀 등 금호피앤비화학 주요 원료의 생산 유연성과 경제성을 크게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금호피앤비화학은 국내 유일의 페놀∙아세톤 생산업체로 1976년 설립됐다. 폴리카보네이트(PC) 등 고기능성 엔지니어링 플라스틱(EP) 등의 소재인 BPA를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다.
지난 2016년 BPA 핵심 원료인 페놀, 아세톤, 큐멘 등의 생산설비를 증설해 현재 세계 5위 수준의 BPA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