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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SK하이닉스, 증권업계 목표가 하향…외인 '매도'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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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SK하이닉스, 증권업계 목표가 하향…외인 '매도'공세

[글로벌이코노믹 손현지 기자]

SK하이닉스가 장초반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26일 오전 9시 1분 현재 SK하이닉스는 전거래일대비 400원(0.62%)오른 6만5100원에 거래중이다.

외국계 증권사들은 8만7150주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 CS가 6만3520주를 팔아치우고 있으며 노무라와 CIMB가 각각 2만7578주, 1만5000주를 순배도중이다. 골드만삭스는 나홀로 1만8946주를 사들이며 방어하고 있다.

이날 증권업계는 SK하이닉스 주가가 바닥을 지나고 있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D램 업황악화에 키움증권을 제외한 NH투자증권, 하나금융투자, 메리츠종금증권, 신영증권, 유진투자증권, KTB투자증권 등은 목표주가를 일제히 내려잡았다.

도현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SK하이닉스 주가는 내년 D램이 분기당 20%, 연간 40%의 가격 하락을 가정한 수준"이라며 "내년 상반기까지의 D램 가격 둔화를 감안해도 주가 하락이 과도하다"고 분석했다. 이어 목표주가를 내려잡았다.

다만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간과해서 안 될 점은 D램 투자 감소로 언제든 업황 급 반등이 나타날 수 있고 수요의 계절적 비수기가 1분기 중 마무리되고 CPU 공급 차질이 내년 상반기 해결된다는 것"이라며 유일하게 목표주가를 기존 11만원으로 유지했다.

SK하이닉스의 3·4분기 매출액은 11.4조원, 영업이익 6.5조원, 순이익 4.7조원으로, 발표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상회했다.

손현지 기자 hyunji@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