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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대신증권, 뉴욕 오피스타워 2200억원에 매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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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대신증권, 뉴욕 오피스타워 2200억원에 매입

대신증권이 뉴욕 400 Madison Avenue에 위치한 빌딩을 오피스 용도로 활용하기 위해 매입했다. 사진=IPE이미지 확대보기
대신증권이 뉴욕 400 Madison Avenue에 위치한 빌딩을 오피스 용도로 활용하기 위해 매입했다. 사진=IPE
[글로벌이코노믹 손현지 기자]
대신증권이 뉴욕 도심부에 위치한 오피스타워를 약 2억 달러에 매입했다.

26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대신증권은 부통산 투자사인 ASB로부터 뉴욕 메디슨 에비뉴에 위치한 오피스타워를 1억9450만 달러(약 2215억 1605만원)에 매입했다.

해당 건물은 지난 1929년에 설립됐으며 미드타운 맨하튼의 그랜드샌트럴역 인근(47번가와 48번가 사이)에 위치한다. 18만 평방 피트(약1만6722m2), 높이 21층에 달한다. ASB는 지난 2012년 뉴욕오피스타워를 인수해 세입자를 위한 개조를 단행했다.

대신증권은 올해 1월 해외부동산팀을 꾸려 대체투차에 본격적으로 나서기 시작했다. 지난 6월엔 미국 현지법인을 설립해 대체투자상품을 물색해왔다.

지난달엔 뉴욕 맨하탄 도심부에 위치한 빌딩에 1227억원 규모의 지분 투자하기로 결정하기도 했다. 취득 목적은 리테일 고객에 대한 해외상품 공급 및 외화자산 확보를 통한 수익 창출이다.

대신증권 관계자는 "미국 부동산 시장은 글로벌 경기 침체기에도 상대적으로 양호한 성적을 보였다"면서 "특히 뉴욕 맨하탄 지역은 금융, 문화, 미디어, 상업의 중심지로 글로벌 투자자금이 집중되는 지역"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ASB는 미국 워싱턴DC.에 소재한 부동산 투자관리 회사다. ASB는 340개 이상의 기관 고객을 관리하고 있으며 자산규모가 78억달러에 달한다. 미국 도시를 중심으로 사무실, 소매및 산업재 등에 투자를 하고 있다.

ASB의 브로디 룰랜딛 전무는 "대신증권에 매각한 빌딩은 미드타운 주요 자산에 핵심 자산을 확보하려는 구매자들의 이익을 위해 개조한 것"이라면서 "교통편이 우수하고 센트럴파크, 고급주택 등과 인접해 안정적인 수요창출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손현지 기자 hyunji@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