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의 3분기 당기순이익은 589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6%(794억원) 증가했다.
하나금융의 최대 계열사인 KEB하나은행은 3분기 5655억원을 포함한 누적 연결당기순이익 1조7576억원을 시현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6.1%(2444억원) 증가한 수치며, 2015년 외환은행과 통합 이후 3분기 누적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이다.
하나은행의 3분기 순이자마진(NIM)은 1.55%로 전분기 대비 2bp 축소됐으나 이자이익(3조9252억원)과 수수료이익 (6431억원)을 합한 하나은행의 3분기 누적 핵심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2%(4237억원) 증가했다.
3분기 말 핵심저금리성예금은 51조1000억원으로 전분기말 대비 2.0%(1조1000억원) 감소했으나 전년말 대비 2.8%(1조4000억원) 늘었다. 중소기업대출(79조1000억원)은 외감법인과 비외감법인 중심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며 전분기말 대비 3.4%(2조6000억원), 전년말 대비 8.3%(6조원) 늘었다.
자산건전성 지표는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 노력으로 하향 안정화가 지속됐다. 3분기말 고정이하여신비율(NPL 비율)은 0.55%로 전분기말 대비 11bp 개선됐고 3분기말 연체율은 0.29%로 전분기말 대비 1bp 하락했다.
3분기말 누적 대손비용률(Credit Cost)은 전분기말 대비 2bp 개선된 0.02% 로 나타났다.
이어 하나카드는 3분기 285억원원을 포함한 누적 연결당기순이익 801억원을, 하나캐피탈은 228억원을 포함한 누적 연결당기순이익 789억원을 각각 시현했다.
하나생명과 하나저축은행은 모두 124억원의 3분기 누적 연결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석지헌 기자 cak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