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자동차 업체 "하늘나는 플라잉카 선점하라"

2026년 '하늘 나는 택시' 시장 10조원 확대 전망

기사입력 : 2018-10-31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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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나는 자동차는 미국 테라퓨지아(Terrafugia)가 2012년 미국 뉴욕 국제모터쇼에서 선보인 'TF-X'가 최초다. 자료=테라퓨지아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2026년 '하늘을 나는 택시' 사업의 세계 시장 규모는 약 10조원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전 세계 자동차 업체들도 최근 하늘을 나는 플라잉 택시에 참여 의사를 밝히면서 하이테크 기술 기업의 차세대 항공 수송 서비스 경쟁도 한층 가열되고 있다.

▮하늘 나는 플라잉카, 2012년 '뉴욕 국제모터쇼'서 첫선

하늘을 나는 플라잉카는 2012년 미국 뉴욕 국제모터쇼에서 처음 선보였다. 당시 제품을 공개한 미국 '테라퓨지아(Terrafugia)'에 따르면 2년 전 개발된 이 도로 주행용 비행기는 미연방 정부와 고속도로안전관리국의 기준을 모두 충족시킨 첫 제품으로 알려져 있다.

테라퓨지아는 인간의 새로운 자유를 추구하는 것을 모토로 이동성 혁명의 리더가 될 수 있도록 수많은 개념을 설계·구축하고 테스트한 결과 하늘을 나는 자동차 'TF-X'를 처음 선보였으며 이달부터 첫 플라잉카 모델 '트랜지션'의 예약 판매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트랜지션은 전기·하이브리드 모터가 탑재된 2인승 플라잉카로 최고 시속 160㎞로 최장 640㎞까지 비행할 수 있으며 대당 가격은 3억1000만원으로 책정됐다. 사전 예약 신청자들은 내년 초 차량을 인도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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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 택시는 한번 충전해 160km를 가며 시속 240km로 비행한다. 자료=우버

▮우버, 하늘 나는 택시 서비스 '엘리베이트' 선포


2년 전 하늘을 나는 택시 사업인 '엘리베이트(Elecvate)'를 전격 선포한 우버는 비행기 제조업체와 제휴해 오는 2020년 시범 서비스를 하고 2028년까지 본격적인 항공 수송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우버는 다양한 제조업체들이 만든 수직 이착륙방식의 하늘을 나는 전기비행기가 사용되며 택시의 특징은 100% 전기 충전 방식으로 한 번 충전해 160㎞를 비행하고, 최고 속도는 시속 240㎞에 달한다고 밝혔다. 또한 하늘을 나는 택시를 타면 샌프란시스코에서 새너제이까지 통상 2시간 넘게 걸리는 통근시간을 단 15분으로 줄여 '통근혁명'을 가져오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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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스로이스는 7월 중순 '하늘을 나는 플라잉 택시' 상용화를 위해 추진체를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자료=롤스로이스

▮롤스로이스, '플라잉 택시' 10년 후 상용화


영국 롤스로이스는 7월 중순 '하늘을 나는 플라잉 택시' 상용화를 위해 추진체를 개발했으며 10년 후 상용화를 목표로 사업 파트너를 찾고 있다고 밝혔다. 전기추진체로 가동될 예정인 이 수직 이착륙형 '플라잉 택시'는 에어버스, 우버 등 많은 기업들이 개발에 착수했으나 롤스로이스가 가장 앞서가는 추세다.

플라잉 택시는 가스터빈 엔진을 모델로 6개의 전기 추진체를 최대한 소음이 없도록 제작했으며 시속 250마일의 속도로 약 500마일을 비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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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88회를 맞이한 제네바모터쇼에서 네덜란드 '팔-브이(PAL-V)'는 자동차에 헬리콥터를 결합한 '리버티(Liberty)'를 선보였다. 자료=팔-브이

▮폭스바겐과 아우디, '지상에서 하늘로'


올해 3월 독일의 폭스바겐(VW) 산하 스포츠카 메이커 포르셰(Porsche)가 '에어택시'를 개발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어 아우디도 스위스에서 개막한 '제네바 모터쇼 2018'에서 폭스바겐 산하 자동차 디자인 전문 기업 이탈디자인 쥬지아로, 유럽 대형 항공기 제조기업 에어버스 등과 함께 2인승 비행 전기자동차(EV) 'Pop.Up(팝업)' 프로젝트에 참가한다고 발표했다. 아우디는 배터리 기술과 자동운전 노하우를 제공하고 프로젝트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네덜란드 팔-V, 자동차에 헬리콥터 결합한 '리버티' 공개

올해 88회를 맞이한 제네바모터쇼에서 네덜란드 '팔-브이(PAL-V)'는 자동차에 헬리콥터를 결합한 '리버티(Liberty)'를 선보였다. 바퀴가 세 개 달린 소형차 크기의 플라잉 카로 제작된 리버티는 두 개의 분리된 엔진을 가지고 있어 육상과 공중 양방향 운송 수단으로 이용할 수 있다. 비행 모드로 전환하면 프로펠러를 펴서 헬리콥터처럼 하늘을 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현재 에어택시 개발을 둘러싸고 다임러 AG가 지원하는 비행택시 개발 스타트업 '볼로콥터(Volocopter)'와 '릴리움젯(Lilium Jet)', 실리콘밸리의 항공 스타트업 '조비에비에이션(Joby Aviation)', 지난해 11월 중국 지리자동차가 인수한 미국의 '테라퓨지아(Terrafugia)' 등의 기업이 경쟁상대로 주목받고 있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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