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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형강 유통시세 6년만에 최고가격…메이커 "아직 배고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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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형강 유통시세 6년만에 최고가격…메이커 "아직 배고프다"

글로벌이코노믹 스틸프라이스 철강가격 DB
글로벌이코노믹 스틸프라이스 철강가격 DB
[글로벌이코노믹 윤용선 기자] H형강 유통이 피로감을 호소하고 있다. 메이커의 판매가격 인상 분을 더 이상 수요가에 전가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H형강 메이커는 유통 판매가격 추가 인상을 요구하고 있다.

메이커의 의지가 관철될지 지켜볼 대목이다.
H형강 유통시세는 톤당 87만~88만원(이하 소형기준) 수준을 형성하고 있다. 현대제철 동국제강 등 메이커는 마감가격을 톤당 90만원으로 제시한바 있다. 이에 메이커 측은 유통시세가 최소 톤당 88만~89만원 수준까지 올라서기를 희망하고 있다.

유통업계는 더 이상의 가격 인상은 어렵다는 입장이다. 지난 5개월 동안 톤당 16만~17만원 수준의 가격 급등이 진행됐기 때문이다. H형강 유통시세는 지난 5월말 톤당 71만원 수준에 불과했다.

현재 H형강 유통시세는 2012년 이후 최고 가격이다. 6년만에 최고 시세를 회복했지만 메이커는 ‘아직 배고프다’는 입장이다.


윤용선 기자 y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