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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락가락 원 달러 환율, 외인의 투심잡기엔 갈 길 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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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락가락 원 달러 환율, 외인의 투심잡기엔 갈 길 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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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원달러환율이 주춤거렸다.

원/달러 환율은 1140원 아래로 떨어졌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 3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2.2원 내린 1139.2원에 거래를 마쳤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낙관적인 무역분쟁 관련 발언이 영향을 미쳤다.

하지만 현재 환율레벨이 외국인이 복귀하기에 매력적 수준이 아니라는 분석이다.

실제 이날 환율하락에도 불구하고 외인은 이날 증시에서 유가증권시장에서 외인은 팔자에 나섰다. 9거래일째 순매도로 그 규모는 1834억을 기록했다.

조병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증시의 등락 사례를 보더라도 증시 반등의 필요조건 중 한가지는 외국인 수급의 귀환”이라며 “ 외국인 수급이 회복되기 위해서는 대외 불확실성 요인이 해소되거나, 환율을 고려한 국내 증시의 가격 메리트가 심화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조연구원은 “대외 불확실성 해소가 당장 어려운 상황 하에서 결국 환율 레벨이 중요한 지표가 될 수 있으다”며 “하지만 현재 환율 수준은 아직까지 그 자체로 매력적인 수준까지 진입한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