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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 “대우건설, 3분기 시장기대치 상회…신규수주와 주택분양은 저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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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 “대우건설, 3분기 시장기대치 상회…신규수주와 주택분양은 저조”

[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IBK투자증권은 31일 대우건설에 시장기대치를 상회했다며 투자의견매수, 목표가 6800원으로 제시했다.

3Q18 동사의 매출은 2조7285억원(-11.9% YoY, -7.9% QoQ), 영업이익 1915억원(+68.7% YoY, +18.4% QoQ)으로 시장컨센서스(매출 2.68조원, 영업이익 1509억원) 및 당사추정치(3.04조원, 영업이익 1,746억원)를 상회했다.
매출원가율은 89.5%로 전분기대비 1.1%pt 개선됐다는 평이다.

이는 주택/건축부문이 84.9%로 전분기대비 1.5%pt 개선되었고, 플랜트부문은 103.5%로 전분기대비 4.5%pt 개선됐기 때문이다.

플랜트부문은 알제리발전소 공기지연에 따른 충당금 약 100억원의 설정이 높은 원가율에 영향을 미쳤다.

그 외에 기타손익에서는 합정동 주상복합 매각손실이 180억원 반영되었고, 세무조사 종료에 따른 추징금이 법인세 반영되며 순이익은 전년대비 감소했다는 지적이다.

신규수주는 3Q18 누계 6.5조원으로 연초가이던스 9조 3,600억원대비 70%를 달성했다. 수주잔고는 29.14조원으로 2.5년치 일감을 확보 중이다.

현재까지 주택 분양은 약 1만300세대(가이던스 24,000세대)를 했고, 연말까지 추가적으로 8,000세대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체 사업장인 과천 지식타운 및 재건축/재개발 인허가 지연 등에 따른 이유라고 밝혔다. 내년도에는 나이지리아 LNG액화 프로젝트의 신규수주에 대한 기대감을 보이고 있고, 밀린 주택 분양이 가능할 전망이다.

박용희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019년 기준 PER은 4.5(x), PBR 0.6(x)인 바닥에서 거래되고 있다”며”추가적인 주가하락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