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소닉, 테슬라용 배터리 생산 '안정궤도' 진입…새 설비 투자 가능성도 시사

연산 목표 35GWh 달성 후 추가 투자처로 '미국 우선순위 꼽아'

기사입력 : 2018-11-01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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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전용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는 파나소닉의 자동차 배터리 생산 부문이 드디어 안정된 궤도에 오르기 시작했다. 자료=로이터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미국 전기자동차(EV) 선도 메이커 테슬라 전용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는 파나소닉의 자동차 배터리 생산 부문이 드디어 안정된 궤도에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북미 공장 설립 비용 부담이 늘어나 7~9월(日 회계연도 2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으나, 3분기 이후에는 수익에의 기여도가 증가할 전망이다.

파나소닉은 일론 머스크 CEO가 이끄는 테슬라를 위한 자동차 배터리 분야를 고성장 사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그로 인해 북미 자동차 배터리 공장에 대해서 빠른 속도로 생산 체제를 강화하고 있으며, 2018년도 내에 35GWh 규모의 생산 체제를 확립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쓰가 카즈히로 파나소닉 사장 겸 최고경영책임자(CEO)는 결산 설명회에서 "전지의 양산이 안정적인 궤도에 올라, 생산량은 보조가 맞춰졌다"고 표현했다. 동시에 "테슬라의 차량 생산도 피치가 오르고 있다"고 지적하며, 연간 생산 목표로 삼은 35GWh 능력 달성 이후 "추가 투자처로 미국을 우선순위로 꼽고 있다"고 새로운 설비 투자의 가능성도 시사했다.

쓰가 사장에 이어 최고재무책임자(CFO)인 우메다 히로카즈 상무는 북미 공장의 생산이 궤도에 오른 것으로, 테슬라 전용 배터리는 "3분기 이후 상당한 수익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테슬라 전용 공장에서 사용하는 재료가 일부 중국산을 사용하는 것을 배경으로 "미중 무역 마찰의 영향은 여러 형태로 나올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31일 발표한 1~2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5% 감소한 952억엔(약 9607억원)으로 시장 예상치인 1107억엔(약 1조1172억원)에 비해 15%가량 큰 폭으로 하락했다. 그러나 하락 원인이 북미 자동차 배터리 공장 설립 비용 등이 영향을 준 것으로 알려져 성장률 둔화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3분기(9~12월) 전망은 밝을 것"이라는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이 따랐다. 실제 2분기 배터리 셀 생산량은 1분기의 1.8배로 늘어났으며, 추세에 힘입어 3분기에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파나소닉은 3분기 계획 발표에 대해 보류한 상태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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