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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발전 "선의의 피해자 최소화" 원칙 지키겠다...채용시험 중복출제 입장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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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발전 "선의의 피해자 최소화" 원칙 지키겠다...채용시험 중복출제 입장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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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글로벌이코노믹 DB.
[글로벌이코노믹 전안나 기자] 한국서부발전(사장 김병숙 이하 서부발전)이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에서 다른 회사와 동일한 문제가 다시 출제된 사건에 대해 선의의 피해자 최소화 원칙을 내걸고 재시험에 대한 입장을 내놓았다.

사건의 발단은 지난 지난 달 27일 오전과 오후에 각각 치러진 한국남동발전 시험 문제와 한국서부발전 기계직 채용 시험에 동일한 문제가 나온 것에서 시작됐다.
이에 수험생들과 관계자들은 공기업 채용시험에 있어 공정성에 대해 문제 제기를 일제히 한 바 있다.

당시, 서부발전은 "채용 과정을 대행업체가 담당하고 있는데 남동발전과 출제자가 같아 문제가 중복됐다"며 이달 10일 시험을 다시 치르겠다고 공지한 것.

이에 3일 서부발전은 김병숙 사장의 사과를 발표하며 당초 예정된 2차 전형일(11월 10일)에 직무지식평가 및 NCS 직업기초능력평가/인성검사를 일괄적으로 실시하기로 해 응시생들의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을 내놓았다.

세부 전형은 1차 전형 합격자 결정시 재시험에서 5배수를 선발하되 최초시험 5배수를 포함, 최소 5배수에서 최대 10배수를 선발한다.

또, 최초시험 5배수를 발표하지 않고 모든 대상자가 재시험에 응시하게 함으로써 2차 전형의 경쟁률이 높아지는 것을 방지한다는 방침이다.


전안나 기자 jan020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