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점] 중국 철근價 열연 80달러 격차확대…건설수요 의존도↑ "양극화"

유통재고 철근 급감 vs 판재류↑…올해 판재류 하향 '작년과 달라'

기사입력 : 2018-11-07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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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김종혁 기자]
중국의 철근이 열연 가격을 80달러 이상의 격차로 벌렸다. 시장 수요가 철근에 집중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 철근 유통 재고는 작년 같은 시기보다 큰 폭으로 감소한 반면 열연을 비롯한 중후판 냉연 등 판재류는 되레 증가했다. 이 같은 품목간 양극화는 작년에도 동일하게 나타났다. 주목할 점은 작년은 전 품목이 상승 추세를 보였던 것과 달리 올해는 철근의 상승 독주가 나타나고 있다는 데 있다.

7일 상하이 기준 철근 내수 가격은 톤당 4700위안으로 전주 마감일(10/26)보다 20위안 상승했다. 반면 열연은 4130위안으로 무려 140위안이나 하락했다. 철근은 열연 가격을 570위안(약 82달러) 앞서갔다. 10월 한 달 철근은 상승세를 이어간 반면 열연은 하락세를 지속한 영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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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감산 요인 등으로 전체적인 수급은 균형을 이룬 것으로 평가된다. 품목별 가격이 이처럼 상반된 흐름을 보이는 데는 시장 수요가 철근에 집중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중국은 실제 판재 중심의 제조업 경기는 둔화된 반면 인프라 건설 등의 철근 수요는 호조에 있다.

이는 유통재고 동향에 반영되고 있다. 철근 재고는 연중 최저, 작년보다도 적다. 열연은 반대양상이다.

같은 날 기준 5대 철강재(철근 선재 열연 중후판 냉연) 유통 재고는 939만 톤으로 연중 최저치에 달했다. 전월보다 62만 톤 감소했다. 철근 재고는 356만 톤으로 63만 톤 감소했다. 반면 열연은 241만 톤으로 27만 톤이나 증가했다. 전년 동월과 비교해도 철근은 89만 톤이나 줄었지만 열연은 35만 톤 많다.

겨울철 감산에 돌입한 11월 현재, 이 같은 품목간 양극화 현상은 작년과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는 데 주목할 필요가 있다. 작년은 철근 급등과 함께 열연 등의 품목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는 이와 달리 열연 냉연 등 판재류 중심으로 가격 하락이 뚜렷하다.

중국강철공업협회(CISA) 등도 최근 중국의 인프라 수요는 지속될 것으로 보는 반면 가전 자동차 등 다른 분야의 철강 수요는 부진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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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혁 기자 jhkim@g-enews.com

김종혁 기자 jhki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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