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H형강 수입, 중국 빈자리 바레인과 함께 일본도 ‘야금야금’

공유
1

H형강 수입, 중국 빈자리 바레인과 함께 일본도 ‘야금야금’

– 바레인산 H형강 4월 첫 수입 이후 누계 수입량 6만톤 넘어
– 일본산 H형강 한국향 수출량 지난해 보다 1만톤 이상 증가

H형강 철강재 생산 모습(사진 = 현대제철)이미지 확대보기
H형강 철강재 생산 모습(사진 = 현대제철)
[글로벌이코노믹 윤용선 기자] H형강 수입량이 증가하고 있다. 10월 수입량은 5만톤에 육박하며 올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지난해와 비교하면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다. 중국산 H형강 수입량이 급감했기 때문이다. 다만, 중국의 빈자리를 바레인 및 일본산이 빠르게 채워 나가고 있다.

관련업계 자료에 따르면 10월 H형강 수입량은 4만 8500톤이 통관됐다. 바레인산이 가장 많은 1만 7200톤, 그 뒤를 이어 베트남산 1만 6800톤, 일본산 1만 2800톤, 중국산 338톤 등을 기록했다.
올해 4월부터 국내에 수입되기 시작한 바레인산이 최대 H형강 수입국으로 부상했다.

1~10월 H형강 누계 수입량은 32만 9000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42.3%(24만톤) 급감했다.

이 기간 중국산 H형강 수입량이 4만톤 수준에 그쳐 지난해 보다 86.8%(약 26만톤) 급감했기 때문이다. 또한 베트남산도 7.4%(12000톤) 감소했다.

그러나 올해 처음 수입을 시작한 바레인산은 5개월 동안 6만 4000톤의 물량이 통관됐다. 또한 일본산도 지난해 보다 15.8%(약 1만톤) 증가했다. 중국의 빈자리를 바레인 및 일본산 H형강이 빠르게 채워 나가고 있다.

글로벌이코노믹 정리
글로벌이코노믹 정리



윤용선 기자 yys@g-enews.com